운행을 멈춘 2호선 구형 전동열차의 객차 일부가 분리되어 차체 그대로 매각되는 장면입니다.
이 전동차는 현대정공(주)에서 1990년에 생산했으며, 올해로 차령은 28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과거 전동차의 법정 내구연한이 25년으로 정해져 있어서 이 제도가 계속 유지됐다면 2015년에 운행을 멈췄을 전동차입니다.
하지만 2008년 이명박 정부의 출범 이후 내구연한 제도의 폐지에 따라 구형 전동차도 정기 검사를 통해
상태가 양호하다고 판단이 되면 최대 40년까지도 계속 운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2호선에서는 비교적 최근까지도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까지 만들어졌던 전동차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노후 전동차의 잦은 사고로 안전 문제가 대두되면서 서울시에서는 차량의 교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기존 2호선 노후 전동차의 운행이 중지되고 (주)다원시스의 신형 전동차로 점차 교체돼가고 있는 중입니다.
진짜 신기.. 저거 완전 오버사이즈인데.. 중량도 오버고.. 참 신기했다능
그리고 점점 신형차종 투입 교체 예정입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