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오전에 출근하면서 좌회전 신호 대기중이었는데
뒤에서 갑자기 콩~ 하고 소리가 나더군요
뭐지... 하면서 나가봤는데
뒷차가 제 차 범퍼를 콩 하고 박았더라구요
뒷 차주분이 30대 후반~40대 초반 아주머니 같았는데
고개를 숙이며 연신 죄송하다며.. 말씀하시더라구요..
우선 교차로니까 좌회전해서 잠시 차를 세우고 차 상황 살피고
전화번호만 받고와서 출근후에 받은 번호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순간 예전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봤던 글이 생각나더군요
연세가 많은 할아버지셨나..
리어카 끌고 가다가 우연찮게 외제차를 긁었는데
차주분이 괜찮다 하시고 너그럽게 보내주시는 모습...
그게 계속 생각이 나더라구요
저도 기회가 되면 똑같이 베풀어드리자... 라고 항상 생각해왔는데
이 날이 그 날이었나봅니다
고맙다며 말씀해주시는데 마음이 후련했습니다
칭찬해주세요~ 헿
님 천사입니다 존경합니다 *.*
추천!!!
글쓰신분은 진짜 천사십니다ㅎㅎ
하시는 일 항상 잘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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