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서식중인 6개월된 아이가있는 남자입니다.
오늘 뉴스에서만 보던 학원폭력을 목격하게되었네요~ . 장소는 원내동이구요~ 늦은 점심후 차에 서류을 뺄게있어서
걸어가고있는데 "짝" "짝"하는 따귀 소리가나는겁니다. 그리고 서너명 사람소리도 들리구요.
워낙 오지랖파인 저는 무슨일인가하고 골목안쪽을 들어다보는데 4명의 남자아이들이 한명을 무릎꿇기고 때리고잇는겁니다.
아이들도 저를 목격하고는 때리는걸 멈춘상태였구요.
무릎꿇은 아이에게 다가가서 일어나라고 부추키는데 한 아이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아주 상냥한 말투로,," 아저씨 저희가 이아이 선배인데요, 너무 버릇이없어서 가르키고있어요."
그리고 한놈은 제 옆에서 담배불을 붙이더군요,,ㅋㅋ
그래서 순간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저는 너희가 나한테 덤빈다고 되겟어? 후회안하겟냐? 여기서 개터지게맞는거?"
ㅋㅋ어떻게 인증을 할수는없지만 제가 조금 덩치가 큰편입니다.
키 182에 115kg나가구요, 17살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체고에서 특기생으로 운동을했었음.
그러더니 아무소리안하더군요, 담배피는 녀석에게는 담배불로 지져버리기전에 끄라했더니 담배는 꺼주더군요,ㅋㅋ
생각해보면 참 고마운 아이들입니다. ㅋㅋ 덤비기라도 했다면 어떻게 4명을 이깁니까,,ㅋㅋ파이터도 아니고
이럴때는 못생기고 무섭게 생긴게 득이될순있습니다. ㅋㅋ.
이걸 어떻게할까 생각하다가 그냥 경찰에 신고을해서 넘겼습니다. 때린녀석들도 남의 귀한집자식인데 제가 어떻게때리겟습니까... 맞은 녀석은 제가 차에태워서 직접 경찰서에 인도해줬습니다. 쫄지마라고 괜찮다고 무슨일 생기면 아저씨한테 전화하라고 번호까지 가르쳐줬는데...ㅋㅋ막상 해줄건없습니다.
어떻게보면 오지랖을 떨어서 오히러 일을 크게 만든거일지는 모르겟지만, 그래도 아들녀석을 키우는 입장으로써 제아들이 저 후배였다면 많이 속상하고 화가났을거같아 일에 껴들게됫네요.
이걸 어떻게 인증을해야할지 몰라서 글만남기게됬습니다. 말재간은 좋은데 글재주가 없어서요,,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위 몸보신들 하시면서 건강한 여름나세요!
이런분은 무조건 추천!!!
제가 감사합니다
차량번호까지 오픈되셨다면 조심하시고요 ㅠㅠ
제 선배가 가게하는데 가게옆에서 교복입고 담배피우는거 뭐래했다고
새벽에 불지름 --
요즘얘들은 호락호락하지 않더군요
잘하셨네요 아무리 사회가 남의 일에 참견말아야하지만... 그래도 용기있는 행동에 박수보냅니다.
하여튼 고생하셨습니다.
후환이 없기를....바랍니다...요새애들 무섭긴 하더라구요
추천드립니다.
감자님같은 분이 계셔서 세상이 살만한 것 같습니다.
이시대가 어린아이들에게 점점 안좋은것들만 물려주는거 같네요,,,,
집앞 (대구임) 실내체육관 앞 공원 뒤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려는 도중 야밤에
고삐리 남녀둘이가 애정표현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몰래지켜봤습니다
제 동생도 체고 나왔는데,, 역도,
생긴게 어려보이고 기생홀애비처럼 생겨서
지금도 담배사러가면 신분증 검사합니다
가게오는 손님들도 저 알바인줄 알고..
이 사회에서 어려보여서 득될건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 그상황이 이였다면
저도 불의 못보고 성격은 있어서
그자리 갔을텐데
저 만만하게 보고 그놈들이랑 싸웠겠네요
진짜 어려보여서 득 될건 하나도 없습니다
수염도 일부러 기르는데
1주일 길러도 남들 하루 날정도만 나고..
젠장
다음세상에 태어난다면
못생기고 나이들어 보이게
태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어려보이고 잘생겨서
득본건 거의 없는거 같네요
연예인 할꺼 아닌이상.
아 어른들한테 중매는 많이들어옵니다
하지만 전 결혼했으므로
득이 아니기에
담배불붙이는 아새끼도 가르쳐주시지 그러셨어요..
잘 하셨네어요...짝짝짝
단, 저는 179에 70킬로...다행이 인상이 더러워 순진한 학생들이 잘 협조해줌..ㅎㅎ
"느그들 고봉중고등학교로 전학시켜줄까?" 하고 물어보세요
좀 쎈 알만한 놈들은 그 말 듣고 완전 쫄거고( 어우 이 형님 뭐지? 하면서... )
그말 듣고 아무 반응이 없는 놈들은 아직 여리고 순한 양들이라 어른에게는 고분고분 할겁니다.
어떻게 보면 한아이의 생명을 구하신거나 다름없습니다.
고작 놀이터에서 담배피는 양아치들 쫒는거나 놀이터 구석에서 연애질 하는거 여관방 가서 하던짓 하라고
소심하게 얘기하는것 뿐이는 못하지만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사회라고 생각하니 그냥 모른척 넘어가지질 않더라구요
부들부들 떨면서 여기 아이들 있으니 다른데 가서 피시라고는 하지만 멈출수가 없네요
이런분들이 더 많아져서 아이들이 살 세상 조금이나마 바뀌였음 하네요
큰소리로 웃으며 이웃에게 먼저 인사하는것 부터 했음 좋겠어요
하지만 지나다니다가 그런광경 목격하면 가만히 안있죠 제앞에선 그런게 잘 안보이더라구요ㅋ
대전이 원래 악멱높기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도데체 학교라는 울타리가 뭔지 세상참...
11개월 아들을 둔 아빠에요~
같은 상황이었다면 같은 용기가 생길지
갑자기 부끄러워지네요ㅠ
다시한번 잘하셨어요ㅎ
그것도 후배들한테.... 아주 개판이죠,,,
잘하셨습니다 정말 잘하셨어요...
수고 하셨습니다
무력사용 안하신거 현명합니다~
고놈 그거 의리있네요. 연락하며 친한 동생처럼 잘 지내시면 좋겠네요^^
복 받으세요. ^^
둘다 멋지네요..2년후에 이런 감동을 안겨주다니..ㅎㅎㅎ
베리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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