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의 피의자측의 대변인격인 유지곤입니다.
먼저 이 사건에 대한 보배드림 회원들의 따뜻한 관심에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사업상 미국에 출장중이며 감자와맛동산님께서 작성하신 글을 보고 이 글을 모바일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진행경과를 아주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뉴스미디어에서 접하셨듯 보석석방이 되었고 피의자는 가정으로 돌아와 그 사이 사업공백을 정비하면서 명예회복을 위해 재판을 준비중입니다. 이 항소심에 있어 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무죄선고뿐입니다.
얼마 전 24일에 항소심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항소이유서를 제출했고 앞으로 이어질 재판에서 피의자가 무죄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여러가지 증거들을 제출할것이며 이 중 일부는 공신력있는 것들을 포함합니다.
지금은 우리에게 있어 글을 하나 올리거나 언론인터뷰에 응하기 너무 조심스러운 시기입니다.항소심 기간에 자칫 재판부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수 있기에 우리는 굉장히 조심스레 200% 재판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감자와맛동산님께서 많은 관심을 주셨기에 지금 우리의 침묵을 답답해하시는 점 이해하지만 아내가 은혜를 모른다는식으로 비하하는것은 잘못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내에게 있어 지금의 상황은 이전에 비해 달라진것이 하나도 없다는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지금 중간결과를 보고해라, 상대측 주장에 대해 해명해라, 하는것은 항소심에 집중하는 아내를 돕는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모든 언론대응과 인터넷 활동은 저를 통해 이루어지기에 언론 등에서 엄청나게 많은 연락이 옵니다. 저의 대답은 하나뿐입니다.
"무죄선고 후 모든것을 이야기하겠다"
말 그대로입니다.무죄 후 아내분과 저, 구속되었던 남편분까지, 지금 참고있는 못다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온라인뉴스 등에 정말 사람을 두번 죽이는 비상식적이고 비인륜적인 악플등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선고 후
단호하게 법적조치를 할것입니다.
모든것은 무죄선고 이후입니다. 기다려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다시 글을 쓸때는 정의로운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과 함께 오겠습니다.
적어도 도와준 사람들이 의문을 느끼게 해서는 안되지 않을까요.
처음에는 도와달라고 청원해 달라고 열심히 글 올리다가
청원 달성하고 슬슬 부인이 올린 글에 의문점이 많아지니 갑자기 침묵,
이젠 “부인을 위해” 해명조차 요구하지 말라고 하시면
사람들은 그저 “네”라고 해야할까요?도와달라면 도와주고, 해명 바라지 말라고 하면 바라지 않고,
그저 미궁 속에서 고소파티를 기다려야 할까요?
처음에 많은 사람이 청원한건 부인의 말을 믿어서 입니다.
피해자측이 반박해도 믿지 않을만큼 사람들은 부인말을 믿었습니다.
피해자를 향한 악플은 말할것도 없고요. 사법부 비판이라지만 피해자 욕이 절대적 압도적이었죠.
그런데 씨씨티비 두개가 모두 공개된 시점에서 굉장한 반전이 일어나더군요.
피해자의 말을 믿지 않던 사람들 다수가 씨씨티비를 보고 마음을 바꾸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상 직접 올리셨으니 댓글 반응들 보셨을 겁니다.
사람들은 피해자의 “말”만으론 쉽게 믿지 않다가
“자신이 눈으로 본 객관적인 것”이 더해져 피해자의 말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펑펑 울었다는 글만 보고 “엄청 억울한가보다” 합의금 천만원 요구했다는 글에 “여자가 돈노리고 거짓말 했나보다”
이런 식으로 아무 증거없이 말만 듣고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릅니다.두개의 씨씨티비를 보고 사람들 마음속에 객관적인 판단이 생긴겁니다.
그에따라 부인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여느때보다 적극적으로 해명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끝내 아무말이 없고 심지어 전혀 몰랐던 거짓말탐지기니 폭탄주니 기사가 뜨고
시위는 60명이라는 초라한 현실이 되어 조롱만 받았습니다.
댓글에 응원하는 사람 많아보이죠. 현실은 60명입니다.
“참고 있는 못다한 얘기를” 무죄나올때까지 말씀 안한다고 하셨는데
그럼 과거의 발언과 지금까지 있었던 상황만으로 사람들은 제각각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글을 길게 쓴 이유는 개인적으로 2달간의 일을 돌아켜 봤을때
들을필요 없는 악플에 시달리고 부당한 비난을 많이 받은건 피해자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온갖 성희롱에 만나면 죽여버린다느니, 어마어마한 악플을 불러온 부분들에 대해서 “무죄 나올때까지 해명하지 않겠다”고 해도 되는걸까요.
피해자가 너무 불쌍하네요.
보석으로써 곰탕집 사안이 종결된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한다 한들 형사소송절차에서 피고인의 지위는,
굳이 표현하자면 '을'의 위치입니다.
만약에..
본인이 피고인이라면, 재판에 계류 중인 하루하루가 지옥과도 같지 않을까요?
본인이 피고인이라면, 그렇기에 재판부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까요?
본인이 피고인이라면, 그러므로 혹시 모를 불이익을 우려해 말을 삼가고 행동을 조심하지 않을까요?
벌금을 내거나 징역을 사는 것을 떠나 사활이 걸린 문제입니다.
저울을 들고 있는 '정의의 여신'은 눈을 가리고 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가 '남'과 '여' 그 어느 여론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사안을 판단해 그 누구도 억울함이 없었으면 합니다.
기가 막히는구만요
저런상황 안당해봐서 모르는듯 법원한번드나들때마다 멘탈붕괴되는건 안당해본사람 모릅니다..초등학교때 매맞은 굴욕은 굴욕도 아닙니다.
다들 관심과 부당함에 쎈발언들이 오간거라 생각하시고 무죄판결 재판에만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읽다가 울컥합니다.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대전 부부자살사건
대법원에서 진술만으로 성폭행 유죄나옴
자?
거기가서 진술만으로 처벌이라고
시위해보시죠?
왜 타인의 입장에서 한번도 생각 못하는걸까?
당당위 시위에 안나온걸로 트집인데
아직도 사법부 분위기 모르는건지...
행여 나갔다가 여론 악화되면
그때는 보배가 아니라 누가 나서도
되돌리기 힘들다는거 모르심?
혹여 페미나치들이 또 공작하여 강하게 압박하면
반대 여론도 의식해서 결국 남편분만 피해볼거라는거 너무나 자명한 일이거늘...
단순히 고맙다 인사말이 필요한거였음 적당히 속상하다는 정도였으면 되는걸
또 부정적인 글로 남편과 아내를 비난하는건
진짜 냄비들이나 하는짓이라는걸 알아야지
남편편도 아니고 청원도 안 하고...
왜 감나라 배나라 하는지! ㅉㅉㅉ
조심스러운 시기 이기에 긴글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와이프분도 변호하시는분도 모두 좋은소식 있으시길 바랍니다.
아...여기도 쿵쾅이들이 있지... 멧퇘지들이 반대 누른게 학실해.
그 여자분은 적반하장인 남자가 너무 너무 괘씸해서 이런 수고와 손해까지 다 감수한거예요!!
누가봐도 여자붐 의식했고
손이 옆으로 가는게 확실한 cctv인데 제발 좀 객관적으로 보세요.
성추행할 사람이 아니다...
누가 그런 상황에서 성추행할수있냐고 하지말고...
감정에 호소하는 말만 하지마세요
친딸을 아버지가 성폭행하는게 말이 됩니까
성범죄는 원래 정상이 아닙니다.
유지곤씨 진짜 안타까워요..
부인분은 부산맘카페 가입해서 꼭
댓글보시구요..
두분 다 그분을 철썩 믿고 있다는게 참
놀랍게도 악명높은 일베마저 첫번째 씨씨티비부터 객관적으로 보는 글이 많던데 보배가 유독 눈이 멀었더군요.
이 사건에서 제가 제일 화가 나고 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바로 언플입니다.
그로인한 2차 가해도 마찬가지구요.
저같은 일반인도 알고 일베도 아는걸 배운 분들이 모를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지간히 눈이 멀지 않은 이상은요.
악플은 미친놈 개새끼 죽어라 이런게 악플이고요...
담당판사가 cctv돌려보고 유죄 판단했다는 기사도 있던데 유지곤씨 편 안들면 무조건 악플입니까
cctv보고 만진걸로 보인다고 쓰면 악플일까요 ㅎㅎㅎㅎㅎ
남성분들도 의견 많이 갈리시던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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