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아니지! 새벽인가?
깨깨오스토리에 떴더라구요..
저의 오른팔님 생신이라구요..
하지만 저는 오분만 오분만.. 하다가..
황급히 일어났드랬죠..
케이크라도 사가자고 마음은 먹었었드랬죠! 진짜요!!!!
허나.. 차가 너무 막히는거에요.. (결국은 저의 불찰이죠! 그놈에 오분 오분 타령하다가..)
저의 오른팔님은 바로 찬모님이랍니다..
(아.. 저는 단체급식업장에서 조리장으로 일하고 있거든요..)
점심에 맛난거라도 사드리려고 했었는데..
이양반! 반차였답니다.. ㅋㅋㅋㅋㅋㅋ..
퇴근하시길래..
농담반 진담반으로 "생신 축하드리고! 조만간 일잔하시죠!"라고 했네요..
저도 퇴근을 했는데..
음..
뒤돌아보니 찬모님께서 제 생일을 그냥 지나치신적이 없거든요..
뭐 물론..
제 책상 탁상 달력에 제 생일.. 즉 "휘생일"이라고 뻘컨색으로 써놓긴 합니다만.. 낄낄..
늘 제 생일 챙겨주셨거든요..
그래서 퇴근을 해서는..
뭘 사드려야 할지? 하다가 화장품 하나 사드릴까? 했다가..
어서 주서 들었는데..
피부에 맞지 않으면 쓰지 못한다고 했던것 같아서..
동네 약국에 들렀죠..
정말 좋은 영양제 사드리고 싶은데..
제 주머니가 요즘 구멍이 난 상황이기에.. ㅋㅋㅋㅋㅋ.. 줸장!!!!
빼콤씨 하나 샀네요..
그리고 집에 와서 오랜만에 짧은 손편지와..
정말 오랜만에 쓰는지라..
어찌나 쑥쓰럽던지..
근데요.. 손글씨 쓰면 왜그리 설레이는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스마트 세상이라그런것 같네요..
뭐 좋은것은 아닙니다만..
내일 오른팔님께 드린다는 생각을 하니..
제 기분이 좋네요..
히히..
야밤에? 끄적거리고 사라져봅니다..
고맙습니다..
글씨체가 이쁘네요.
지금은 주방에서 근무하네요.. 빈말이라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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