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했는데...
제가 글 올리는 날이 올 줄은 몰랐네요.
10년긴 거래처로 있던 이는 놈이 중고차 딜러로
직업을 바꿨고 저도 몇 년 후에 퇴사히여
지방으로 내려왔습니다.
지방이디보니 차기 필요했고,
이 친구가 생각나서 연락했습니디.
거래처 직원으로 있을 때 정확하고
일처리가 깔끔해서 믿고 경차 추천 중
가스팍을 추천했는데 여자기 회사가 통근용으로
사용했던 차라는데 16만 뛰었더라구요.
이전비까지 335만원 들었고, 차를 구매했습니다.
내려오다 탁송기사가 다시 돌아갔을 때 취소했어야
하는데... 차 받고 2주만에 운행 중 정지. 주변 사람들
차가 너무 시끄럽다 이상한거 아니냐 말들었는데
딱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연락했더니 보증 보험처리 한다해서
60키로 떨어진 연계 카센타로 들어갔고
다음날 배터리 때문이고 저전력이면
차가 설 수 있다며 배터리 교체를 하고
다시 차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2주간 맘 놓고 타는데 시동이 안걸리네요;;;
이 때부터는 싸하더라구요.
보험사 점프 불러도 점프도 안되서
결국 견인하여 제일 가까운 쉐보레 정비소로
들어갔습니다. 가깝기도 하고 전체적인 점검을 받아
보자는 차원에서 차를 맡겼고 다음날 와보시라고
직접 이건 봐야한다고 정비사 사장님이 연락 주셨어요.
뒷바퀴 브레이크는 고착되어 꽉 물려있고,
냉각수는 녹반죽이 되어 찰흙처럼 되어있네요.
너무 황당했죠.
맡기고 해당딜러와 낮에 통화할 때는
(이 때까지민해도 순진하게 그냥 내가 손해보지라는 생각)
차가 또 퍼졌다. 이거 그냥 매입해서 가져갈 수 있냐?
나는 어른들 눈도 있고 이거 고친다해도 못탈거 같아
했더니 자기는 그만 둘 예정이다.
헤이딜러 제로 들어가서 알아서 팔아라.
이러고 끊더라구요.
헤이딜러도 알아보니 이력이 쭈우우우욱
보험 2건 80정도... 여자의 출퇴근용이 아닌
렌트카...
시세 80~180 나오더라구요.
빡쳐서 딜러사장에게 전화했더니
딜러와 알아서하세요. 전달 드리겠습니다.
딜러 뒤늦게 전화통화했고 나는 환불하겠다.
안되면 절차대로 민원 넣겠다 인데...
며칠 후 정비사 사장님과 통화요청.
라디에이터 새거교체와 녹 약품세척
브레이크 두개 교환 80만원 지원 준다하더라구요.
아내랑 장인어른 장모님은 절대 반대하시는데,
입딱으려던 친구가 계속 전화를 하네요.
살려달라 제발 수리받고 타셔라.
자기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최대 지원이다.
솔직히 고민은 됩니다. 정비소 사장님은 그 정도면
잘받은거다 문제 없을거다 수리해서 타라하고
어른들 반대 무릎쓰고 수리해서
타다가 또 퍼질까 두렵고...(고집 겁나 쎈놈으로 찍힐까봐)
어떻하는게 좋을까요?
지방이라 차는 필요한데...
중고 못믿겠고...
여러분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차라리 처음 가져와서 이거저거 점검하다가 생긴 문제라면 모를까..
이미 한달이나 타버렸는데.. 글쓴님께서 타다가 문제생긴거다라고 배째라 해도 딱히.. 음...
이런 고민안하실려면 신차 사셔야죠.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소모품 정도는 예상은 했는데,
보증보험사 카센타도 점검요청했는데
배터리라그러고...
이 딜러 친구도 꼼꼼히 점검했다 라고 이야기해서 제가 100% 믿고 진행했더니 이런 일이 생기네요. 다음에는 그리 하겠습니다.
10년간 아는 거래처직원...
같은회사 직원도 퇴사하면 정말 친한거 아님 안볼 사이되는건데 거래처직원을....
또한 어른들 눈치보시는것도 그렇고
신차가세요
말도 나누고 너무 순진하게 믿었나봅니다.
믿은 건 제 선택이었으니 후회는 안하는데,
어른들 눈치가... 무섭네요.
가스팍수동타는1ㅅ 입니다
오일류 바꾸고... 냉각수 및 순환계통
녹 제거하고 검색해서 필요한건 싹 손보고 있습니다. 정비사님 믿고 수리해서 타기로 했습니다.
슬프지만 앞으로는 가족 이외는 믿을 일이 없겠네요.
증상이 있어서 초반정비에 돈 좀 써야됩니다
참... 정말 세상에 믿을 놈 하나없디더니...
다이렉트로 왔으면 저도 정비를 할건데...첫날
탁송기사가 이상하다고 다시 돌아간 후
미안하다고 정비 다시 싹했다고 이 말을 믿었네요. 잘 관리해서 타겠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고질병으로 손꼽는 증상이죠.
초반에 투자하시면 생각보다 차 괜찮습니다.
동년배 기아 경차가 주는 여유, 낭창한 맛은 약한 대신
가고 돌고 서는 기본기나 태생적인 재미 부분에서
스파크가 더 강한 면모를 보이기도 하구요
만약 어르신들 시선도 부담스럽고
새 차를 무리 없이 뽑을 수 있으면 신차 출고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적정 선에서 우선 순위에 있는 예방정비
위주로 마무리하고 타시는 게 차선책 같습니다.
중고차 딜러 지인에게 실망하신 건 당연하죠.
다른 건 다 그렇다 쳐도 렌트이력...
그 부분은 말을 아끼겠습니다.
간혹 차값 이상이 지출되기도 하는데(차를 싸게살경우) 그정도 지출은 원래 예상하고 가져오는게 중고차죠
가만 생각해보니 제 i40도..읔..
그런 사실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지인이 싹 정비해서 보냈다고
다 상태 좋다고 했거든요... ㅠ
싫네^^
도와준다해도 도움 안받겠습니다.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죠?
님 2찍인갑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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