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게 아니라 제목 그대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낮에 직원 3명을 쓰고 있고요. 한명은 홀 한명은 주방 또 한명은 직원 쉴때 홀,주방 멀티로 근무를 했습니다.
그런데 1년전에 저희 어머니께서 암판정을 받으시고 병원에 계시느라 장남인 제가 병원에 있다보니까 가게에 신경을 못썼습니다. 결국 어머니는 이번년도에 하늘나라로 가시고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었습니다. 이때 직원들이 말썽없이 어머니 잘 보살펴드리라며 가게는 최대한 신경 쓰지 말라고 최대한 양해해 줬었습니다. 너무 고마웠었죠. 그런데 최근 홀직원이 다른 직원들과의 불화로 인해 1년을 한달 앞두고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불과 퇴직금 받기 딱 한달전에 말이지요. 전 조금 이상했지만 싸운거라면 잘 풀고 계속 다니라고 하였는데 이유도 없이 그만 두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남은 직원들에게 아주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만둔 홀직원이 가게돈을 횡령 하였다고요. 다른 직원들은 제가 어머니 보살펴드리느랴 홀 직원이 그만두게 되면 사장인 제가 아픈 어머니를 보살펴드려지 못하니 말로 몇번을 다그쳤답니다. 그런데도 몇번 가게돈을 만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만둔것도 다른직원들이
도저히 이대론 안되겠다 생각하고 저한테 얘기하겠다고 하여 그만둔거였습니다. 전 그동안 너무 고마워서 항상 고맙고 조금이라도 더 챙겨주려고 했었는데 막상 이런일이 닥치게 되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직원을 너무 믿은 제가 x신인거죠... 저희 어머니가 저 학교다니게 하려고 음식점에서 엄청 고생을 하셔서 그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직원들에게 항상 조심하고 배려했습니다. 정말 이글을 쓰면서도 너무 충격이라 손이 덜덜 떨리네요. 이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시간이 지난지라 영상 확보에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단 증인은 직원들이 있기에 증인은 문제가 없지만 영상확보가 조금 어렵네요 지금 심정은 정말 그직원을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보배드림에 저처럼 자영업 하시는분들이 많기에 고견여쭙고 싶습니다. 고소 방법이라던지 이런일을 겪으셨던 사장형님들... 도움좀 주세요... 아무 의견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오늘은 입에 술도 안대는 놈이 깡소주 먹으면서 글을 올립니다...
세상 믿을 사람 없다는거 다시금 느낍니다...
스트레스 입니다..안그래도 자영업은 스트레스 항상달고 사는데ㅜㅜ
어짜피 경찰도 적극적으로 안나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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