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장 다녀왔습니다.
일주일, 프랑크푸르트서 짧다면 짧은 기간에 느낀 바 적어 봅니다.
종일 우중충한 날씨에 놀라다
일주일간 해를 본 시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날씨가 항상 흐리더군요.
거의 온종일 해를 못보니 마음까지 우울해 지는 느낌. 그래서 아마도 사람들 표정이 밝지 않을수도. 한국의 가을날씨는 정말 신의축복인듯 합니다.
무뚝뚝한 사람들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정말 무뚝뚝하더군요. 심지어 호텔 프론트 직원들도 그리 살갑게 친절하지 않을 정도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무뚝뚝하고 심지어 시무룩한 아니 무관심한 표정들...
좋은 점은, 쇼핑할 때 먼저 부르지 않는 이상, 직원이 먼저 다가와서
귀찮게 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_^ 의외로 편하더군요.
투박한 건물들
건물들 디자인이 뭐 다 놀랄만큼 투박합니다.
마치 옛날 우리 군대 막사마냥 디자인은 무시하고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 된다는 철학인지. 정말 멋없고 투박합니다.
택시는 거의 벤츠
삼각별 박힌 흰색 택시가 가장 많더군요. BMW택시는 한 대도 못봤구요, 아우디도 아주 가끔. 그 외는 모두 벤츠택시.
차는 벤츠, BMW, 아우디가 절대 다수를 차지. 게다가 해치백이 많이 보입니다. 현대차? 1주일간 싼타페, 투싼 정도 10대 미만으로 봤습니다. 거의 없더군요.
흡연자의 천국
일명 길빵이 완전 허용되구요, 실내 빼고는 거의 모든 곳에서 지유롭게 담배피우며 걸어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수 있습니다.
맥주 최고,,,음식은 너무 짜
맥주, 맥주, 맥주는 정말 최고입니다!
음식은 별로, 일단 기본적으로 너무 짜구요, 한국인들에게.
뭐랄까 음식도 투박한 느낌; 일본음식과 극과극일듯한
그런 별 특색없고, 디테일한 맛이나, 소스의 맛, 뭐 아무튼 음식은 별로인듯 합니다. 심지어 골라 간 매우 유명하다는 한식당도 뭐 그저 그렇습니다.
다만, 음식이 너~~무 짜서 놀라웠어요. 아우토반을 못타본게 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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