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8군, '뉴욕 사정권' 지도 놓고 "한미 두 조국 방어"
입력2024.05.21. 오후 6:30
수정2024.05.21. 오후 6:32
기사원문
주한미군 주력인 미 8군의 사령관이 북한 대륙간탄도 미사일 사정권에 뉴욕도 들어 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면서 "한미 두 조국을 동시에 방어한다"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15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태평양 지상군 심포지엄 LANPAC에서 크리스토퍼 라니브 8군 사령관은 뉴욕 등 미국 동부 전체가 북한 ICBM 사정권 안으로 표현된 그래픽을 공개했습니다.
현직 미군 사령관이 북한 ICBM의 사정권을 미 본토로 확장해 공식 발표한 건 이례적입니다.
라니브 사령관은 이어 미 8군의 새로운 대북 방어 개념으로 'Defending Two Homelands' 즉 '두 개의 조국 방어' 개념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미 8군은 단지 하나의 조국이 아니라, 두 개의 조국을 방어하고 있다"며 "언제든지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포지엄에서 찰스 플린 미 태평양 육군 사령관은 두 개의 조국 방어 개념과 직결되는 탐지와 요격의 다층위 방어체계가 주한·주일 미군과 괌에 구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SBS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재 대기권 안에서 뉴욕까지 쏘는 것은 아마도 가능할 것 같아요. 시간은 1시간 넘게 걸릴 듯 합니다. 그 동안에 미국이 미사일을 격추시키든지 어떤 방어는 아직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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