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저트이글 입니다.
인터넷과 매체에서 몇번 접한 지안재(오도재) 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서울에 거주중이라 경상남도 쪽의 코스는 멀어서 단순하게 와인딩만 하려는 목적으로
내려오기엔 부담이 큰 거리 였습니다.
보배드림의 과거 글에서 회원님들이 정리해놓으신 산길 코스들을 모조리 갈무리하고
공부하고.. 다녀봤습니다. 이날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맵을 하나 클리어 했네요!
부산에 볼일이 있어 밀양댐->지안재->자굴산->전라도 로 넘어가는 루트를 짜고
몇시간을 달려 지리산 자락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출처:구글 이미지 검색 펌>
엄청난 180도 커브가 6회 연속 반복되는 1023번 국도 지리산 들어가는 길...
경사크게 일직선으로 도로를 만들어도 될법 싶은데..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 사진에 보이는것이 전부다 ..맞습니다
하지만 꼬불길 자체가 주는 절묘한 절경과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사진과 영상을 찍기에 좋더군요.
4~5명 정도가 서있을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서 영상과 사진 촬영이 수월했습니다.
지도로 보면 별것 아닌것 같은데 말이죠.
함양군 함양읍 입니다.
국토의 70%가 산림인 나라..에 못가본곳과 아름다운 곳을 아직 절반의절반도 못가봤네요.
이날 비가 아주 많이 왔습니다. 올라오고 내려오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을때 폭우가 쏟아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딱 구름에 빵꾸가 나있는 절묘한 시점이 약 30분간 허락되었습니다.
천운이 따랐다고 해야되나요 ㅎㅎ
이 구간은 드라이빙 을 즐기기엔 아주 짧습니다.
일반적인 차로 몇분도 안걸립니다.
아~~주 짧지요. 하지만 이곳을 의도하시거나 우연하게 들리신다면 정상 쪽 전망대에서
한번 차를 세우고 싶어하실겁니다..
노출과다로 자동차나 잔차의 불빛 궤적을 야간 사진으로 담아내는 작품도 여기서 많이들 찍으신답니다.
이 근처를 여행하실 분이라면 한번쯤 둘러보고 갈만한 가치가 있는 장소 같습니다.
여유되시는분은 본 글 맨위에 태그한 영상도 한번 보시면 이곳에 대한 이해가 쉬울것 같습니다.
진짜 재미있는 드라이빙 코스는 지안재 가기전에 들린 자굴산이더군요.
우와.. 밀양댐보다 훨씬 재밌었습니다. 비오는날 달려본 자굴산 영상도 만들어야겠네요.
하루만 버티시면 즐거운 불금이군요! 힘내십쇼 보배회원님들
이전글 추천해 주신분 감사합니다!.
정말 없는데가 없군;;;
일본 우스이고개는 타이어자국이..코너마다..있었는데 말이죠..
길도 겁나 넓고 좋네요..
아 와우 하고 싶어지네욧~~!!
여기 재 넘어면 제 고향인데...
조금 더 가면 있는 오도재가 예전에 지게지고 나무하러 다니던 곳입니다.
내일도 여기 가네요.
이길 생긴지가 약15년정도 됐을겁니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죠?
그거보고 감동했었음!!
또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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