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31사 사단 훈련병 출신입니다. 처음엔 광주? 라길래 경기도 광주인 줄 알았습니다만 전라도더군요. 그 시절 부모님 세대에선 부산놈이 전라도까지 가서 군생활한다니까 걱정이 많으셨더랬죠. 경상도 사투리 쓰면 고참들에게 미움 받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까지 하셨었네요. 사단 훈련소 가니까 동기가 200명인데 전부 부산, 경남 출신이더군요. 초등학교, 중학교 동기도 만났습니다. 그때는 지역감정 없앤다고 전라도 출신은 부산 53사단으로, 경상도 출신은 전라도 31사단으로 배치했다고 하더군요. 서론이 길었는데 지금과는 차이가 많이 나겠지만 제가 입대했을때는 사단 훈련소 조교들이 무조건 해안초소가 제일 편하다고 해안초소로 가라더군요. 200명 동기 중에 타부대 차출이 10여명 정도 되고 사단, 연대 쪽에 한 30프로 정도 배치되고 나머지는 다 해안초소쪽으로 갔네요. 제가 몸이 안좋아 광주통합병원에 6개월 정도 있으면서 타 부대 소속 병사들과 여러가지 얘기를 들어보니 해안초소가 제일 편하고 자유도 많더군요. 31사단은 지방 향토사단이라 어딜 배치되든 전방보다는 훨씬 편합니다. 제 아들녀석도 인제 12사단 을지부대 근무하고 올해 9월말에 제대했네요. 요즈음 18개월 금방 갑니다. 누나 매형한테 아주 편한데라고 하시고 크게 걱정하지 말라고 잘 다독거려 주세요 ^ ^
사단훈련소 출신 대부분
사단본부직할대대 or 연대 or 해안감시로 배치됩니다
광주 북구 오치동 아직도 기억나네요ㅋ
당사 198연대 구막사에서 신막사 공사중이었는데..70사단이 해체되어 아쉽네요.
35사단이 전북입니다
충청궈누벗어난 동기 본적 없습니다.
12년 군번
신교대 조교, 사단 기동대대 여긴 제가 군생활하던 당시에는 지원하던 곳이였는데
현재는 잘 모르겠네요.
32.35.37사
왠걸요.. 07군번요..전방에 자대 배치 쓰방..
사단가
호남의 넓은평야 바라보면서~ 새벽이슬해쳐가며…
어? 내가 왜 이걸 기억하지
1중대 출신인데 전 31사 내륙 여단으로 빠졌고 동기들은 보통 31사단관할(광주전남) 해안 연대로 빠지더라구요.
그 때 소대 동기중에 제일 멀리 간 친구가 조치원인가? 2탄약창이쪽으로 간거 같네요.
31사단 병력부터 채우고 돌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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