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11시경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었습니다.
차종은 골프 8세대 2.0 프레스티지이고
부산 딜러에게 신차로 구입한지 몇 달 안 되었고
주행거리도 이제 겨우 1만 km 되어가던 녀석이었습니다.
고속도로 운행도 잦아 공기압 점검도 자주 합니다.
이 날은 지인 장례식장 가는 길이었고
새벽에 잠을 잘 못 잔 상태라 안전운행으로
3차로 80km/h로 주행하고 있었습니다.
언젠가부터 운전석 사이드미러 쪽에 검은색 파편이 보이더니
10초 뒤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과 함께 차체가 굉장히 흔들렸습니다.
곧바로 비상등을 켜고 갓길로 대피하였고
다행히도 졸음쉼터가 바로 앞에 있어서 안전지대에 정차하였습니다.
폭스바겐 골프 이런 경우가 종종 있나요?
계속 타다가 결국 피로파괴로 펑
'스텐딩 웨이브' 라는 현상으로 타이어 옆면 고무가 앉었다 일어났다를 졸~~라게 하게됩니다.
생각해보세요~고무가 구부렸다 펴졌다를 어마어마한 속도로 다다다다다다다 하게 되면
고무건 뭐건 열발생과 함께 어느 순간 작살이 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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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이든 뭐든 타이어 바람이 빠질만한 요소가 미리 발생된후
운전자가 미쳐 알아채지 못한 상태에서 계속 주행 한거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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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하곤 전혀 무관 합니다~~
휠상태도 보아하니 타이어만 교환 하시고 얼라이먼트만 보시면 괜찮을 겁니다!
2차 사고 안나고 큰 사고 난게 아니어 진짜 다행이니 공기압중요성 수업료라 생각 하세요~
어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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