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산 수통으로 노르망디의 향수를 느껴본 예비역들은 어쩌면 알 것임.
대한민국 군대 사진 중 가장 짠한 것은 미군이랑 합동 훈련하는 사진....
미군들 오클리선글라스에 온갖 장구류 덕지덕지 부착하고 방한 전술장갑 끼고 있을 때
옆의 ROK전사들은 휴가때나 입는 A급 전투복을 과감히 입고,
역시 휴가때 끼는 까만 가죽 장갑을 끼고 있음.
그리고 대망의 희귀 아이템인 방.풍.안.경을 하이바에 끼고 있는 모습을 보면
미군에게 최대한 꿀리지 않게 실로 오랫만에 창고에서 방풍안경을 꺼내 보급해준
부대 관계자의 세심한 배려에 눈물이 주르륵...ㅜㅜ
그나마 근래엔 디지털로 군복이 바뀌면서 시선분산효과ㅋ 때문인지,
과거 얼룩무늬시절만큼 초라해보이진 않아 다행.
요즘도 그럴라나? 미군과 합동훈련한다고하면 생전 구경도 못한 물자들과 함께
초A급 탄입대랑 조끼 등등이 일회성 제공 ㅋ
특히 간부들은 특별히 신경써서 싸제물품을 마음껏 치장함.
그래서 더욱 초라해 보이는 현실.
원래 국빵부에서 보급품으로 나온 방풍앵경은 위 사진처럼 고급지지 않은데
사진을 구할 수가 없어 대체함.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다.
도둑놈이 너무 많은 게 문제이다.
-허당 허경영 선생-
우리 밥먹고 살기시작한게 겨우 30년이요....미국은 1900년대에 이미 최강이었소...
우리도 앞으로 3~50년후에 미국보다 못하란건 없소 ...이찌 비관만하고 사는지???
비관만 하는게 아니라 사실은 받아들여야지요 ^^
우주가 빅뱅 한다해도
미군의 장비 보다는 군인을 대하는
마인드가 중요한것이요 ㅎㅎㄹ
왠 뜬금 없는 1900년대 비교를 하시는지 .
6.25때 사용했음직한 담요가 턱 허니 나오더라
설마 교육을 안받아서 그런건 아닐텐데...
미군과 서로 공포탄 사격...미군은 쏘고 그냥 감...우리는 탄피 찾고 있음....
억지로 포로로 잡힘..밥때 되면 미군 전투식량 줌...이게 특식임....
아~~ 젠장 쪽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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