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오래된 연식이긴 하나 사고도 아닌데 부품이 없어 수리를 못하고 있으며 폐차를 권유받음.
아직 길거리에 수많은 오피러스들이 운행되고 있는데 그 차들을 볼때마다 "아~ 저차들도 폐차를 권유받겠구나"라는 생각이 듬.
출근엔 문제없던 차가 외근 나가려니 리모콘 인식이 안되어 문을 열수도 없게됨. 보험사 긴급출동 부르니 이것저것 만져보더니 힘들다고 견인해 정비업소로 가라기에 다시 긴급출동 불러 가장 가까운 오토Q에 갔더니 *** 부품이 필요한데 전산에 재고가 없다며 폐차하라고 함. 어이 없어서 옛기억을 떠올려 사는 안산 부품센터에 전화하니 자기들은 없지만 전호 줄테니 그곳에 알아보라기에 전화하니 있다 함. 택시타고 지하철타고 다시 택시 타고 가서 구매해 다음날 지방 출장이라 그 다음날 일찍 택시, 지하철타고 가서 직원에게 담당 엔지니어에게 전달 부탁 함. 두어시간 후 그 엔지니어가 전화해 하는 말 "고객님! 제가 부품번호를 잘못 알려줬다고..." 기가막혀 곧바로 찾아가 설명들으니 역시 같은 말. 그 부품도 없다 함. 그러면서 모비스 본사에 강력하게 항의하면 방법을 찾아줄수도 있다고... 모비스 본사에 전화해 문의하니 상담사 하는 말이 현재 재고가 없고 그 부품을 만들던 회사도 폐업해 방법이 없다고... 열받아서 모비스 본사 게시판에 이메일로 항의했으나 같은 답변. 아무리 단종된 차이지만 아직도 수많은 오피러스들이 돌아다는게 현실인데 국내 1위는 물론 글로벌 메이커를 꿈꾸는 현대기아차 그룹이 부품관리, 협력사 관리를 이따위로 밖에 못하다니 진짜... 이렇게 대응해 재구매를 유도하며 1위를 지키는건가? 파업이나 도산을 대비해 2안, 3안을 대비하던 그룹이라 알고 있었는데... 더 웃기는건 그 부품을 구입한들 고장 원인이 딱 그부분이라 장담 못한는다는 엔지니어 답변. 구글에 검색해보니 해외에 있기는 한 모양인데 금액도 비싼데다 고장 원인도 정확하지 않다니 어쩌라고...
고수님들! 이럴땐 어찌해야 합니까? 미치겠습니다. 도와주십시요.
다른 기업 차 사면 됩니다 화이팅
진실밖에모르는바보18:14신고
속을 쓰리실 것 같은데 일단 전산에 없다면 기아 사업소 근처 자동차 부품 (개인)판매점
또는 폐차장을 한번...
단순 문열고 닫고면 사제를 알아보심이...
오래 살아남은 기업은 어디 구석에 있는 주물 꺼내서라도 날잡아 생산해줌
업체가 바뀌고 안 망하더라도 의무 기간만 부속 보유하고 폐기
대충 얘기했지만 이걸로 파생되는 임금격차,외국인 근로자문제들등 있지만
대기업과 직원들만 잘 살게 되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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